닌텐도(任天堂)는 1889년 9월 23일 화투를 제조하는 개인 상점 '닌텐도 곳파이(任天堂骨牌)'로 창업했다.
그렇게 시작한 화투 제작 상점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체로 성장해나간다.
1947년 11월 20일 닌텐도는 주식회사를 설립하게된다. (자본금 : 100억 6540만엔)
그리하여,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게임업계에 우뚝 서있는 거대 기업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들의 시작은 1985년에 선보인 패미콤(Famicom :: Family Computer의 준말)으로
수퍼마리오라는 캐릭터의 이미지와 이름을 모든이에게 각인 시켰다.
그리고, 1990년에 선보인 슈퍼패미콤(Super Famicom)으로 10년간 전세계 게임시장을 지배하였고,
이러한 커다란 성공이 닌텐도에 몰락을 가져다주는 큰 계기를 제공한다.
한창 차세대 게임기가 이야기 되던 그 시점에 '소니(SONY)'가 게임산업에 진출을 선언하고
게임 매체는 CD-ROM을 사용할 것이라 발표하였다.
하지만, 닌텐도는 ROM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방식을 고수하였고,
롬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차세대 게임기 닌텐도 64(Nintendo 64)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에 완파당하고
약 20년간 쥐고있었던 게임업계의 왕좌를 소니에게 내어주고 더불어 회사에 위기를 몰아오게 된다.
당시, 닌텐도가 롬을 고집한 이유는 두가지 였다.
하나는 CD란 매체를 이용한 게임은 로딩이 길었기 때문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게임제작 업체로 부터 받는 롬 카트리지 사용 로열티 때문이었다.
대체적으로 사람들이 말하길 닌텐도는 로열티라는 푼돈 때문에 몰락했다고들 했다.
그 이후 닌텐도는 '포켓몬스터'라는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 Multi Use) 상품을 통해
회사의 위기를 극복하고 매체를 CD 바꾸어 2001년 게임큐브(Game Cube)로 도전했지만,
이미 소니는 저 멀리서 닌텐도를 바라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기적이 일어난다.
닌텐도는 매체 싸움에서 지고 그 동안의 굴욕의 세월을 아이디어로 한 방에 만회를 하게된다.
그 아이디어란 바로, '몸으로 체험한다'는 컨셉이다.
그동안 십자키와 버튼으로 이루어진 키 조작 게임방식에서, 터치를 이용한 체험을 도입한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2004년의 막바지쯤인 11월 21일에 발매한 닌텐도 DS(Nintendo DS)이다.
이렇게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호화로운 서드파티의 구성으로 닌텐도 DS의 판매량은
포스팅 시점 기준으로 누적 판매대수가 1억대를 넘어섰다.
이제 이렇게 신화를 만들어낸 닌텐도 DS의 재미있는 게임들을 다뤄보고자 한다.
자... 이제 시작해보련다.
Nintendo Dual Screen :: 닌텐도 듀얼 스크린 :: 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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