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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Flash Motion Tip

플래시 공동 작업을 위한 업무 규칙 (work in cooperation with colleague)

by 지구별원숭이 2010.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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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회사던 플래시 모션그래퍼와 액션스크립터(사실, 플래시 개발자가 맞다.)들이
단독 작업이 아닌 공동으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업무 규칙이 있기마련이다.
규칙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내 방식대로의 작업물이 다음 팀원에게 인계가 되고,
그 작업물을 받으면 고스란히 앞 작업에서 있었던 것들에 대한 세세한 설명이 매번 필요해진다.

상당히,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가 만들어진다.

예를들어, 모션그래퍼가 레이어에 또는 오브젝트들에 네이밍을 하지 않고 넘겨주었다고 해보자.
그 작업물을 가지고 개발을 입히려는 개발자는 매우 난감하고 짜증이 날 것이다.

우리가 낯선 길을 걷는다고 가정한다면,
이정표(또는 지도)가 있냐 없느냐에 따라 목표점에 도달하는 시간이 크게 차이가 날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레이어에 네이밍이 안되어 있다면, 이것이 무엇인지 일일히 찾는 수 밖엔 없다.

한 팀에서 한 가지 프로젝트만을 관리한다면야, 붙잡고 일일히 설명이라도 들을 여유가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한 가지를 끝내서 넘겨주고 설명할 시간조차 없이,
막바로 다른 작업에 매진하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생기는 불필요하고 비효율적인 프로세스에 대해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그래서, 하나의 룰을 만들고 그에 맞춰 보다 효율적인 제안을 하게 되었고
계속해서 이 룰을 개선해가면서 현재의 룰을 만들게 되었다.

이름하야, 네이밍 룰(무비클립 & 무비클립 인스턴스 네임)이 만들어진 것이다.

현재의 네이밍 룰은 내가 있는 팀에서는 아주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물론, 모두가 다 이 룰을 따르진 않지만,
나와 플래시 개발자와의 작업에서는 굳이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눈빛 교환네이밍, 그리고 적절한 타임라인 코멘트(comment)
보다 빠르고 수월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네이밍 룰을 한 번 설명하고자 한다.


위의 내용을 살펴보면 각각의 타입에 따른
무비클립 네이밍과 인스턴스 네이밍의 정의를 내린 것을 알 수 있다.
해외 개발자 포럼에서도 대체적으로 이러한 룰에 따라 공동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에 맞춰 우리의 작업도 하나의 '표준'을 지향하고자 이 룰에 따라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회사에서도 이 룰을 따르며, 회사내에서 나의 상사이며 동시에 학교 선배님인 강순종 님께서 확립해주셨다.)

이러한 룰에 입각해서 작업을 하는데 있어,
일반적으로 네이밍은 한글 네이밍영문 네이밍 두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이것은 작업자에 따라 다르지만, 어떤 것이 옳다고 할 수도 없는 부분이다.

나의 경우는 한글을 지양하고 영문으로 표기하는 것을 권고한다.
허나, 되지도 않는 엉터리 영어로 표기를 하면 혼란이 가중되니 단어의 쓰임에 대해
자신이 없다면 한글로 확실히 표기하기를 바란다.

앞서, 영문표기를 지양한다고 이야기를 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툴은 국산이 아닌 양키들이 만든 외산이다.
고로, 한글 최적화가 되어있지 않다.
또한, 프로그래밍 언어 역시 한글이 아닌 영문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명령어, 변수등 모든 것들이 철저히 영문 기준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변수, 메서드등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선 주석(comment)을 제외한
왠만한 것들은 영문으로 작성해주는 것이 보기도 좋다.


위의 이미지를 보면서 어떤 느낌이 드는지 생각해보자.
레이어 네이밍이 해당 레이어에 놓인 무비클립 심벌의 인스턴스 네임에 영향을 주었다.
이는 인스턴스 네임 부여에 있어서 상당히 직관적으로 적용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렇게 됨으로써, 모션그래퍼(모션디자이너)나 플래시 개발자나 누구나
쉽게 이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된다는 것이다.

현재의 룰은 끊임없는 프로젝트에서 여러가지 오류를 거치고, 보다 나은 작업 인계를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확립하게 된 네이밍 방식이다.

분명, 이 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것이다.

'나 혼자'라는 생각보다는 '우리 팀' 또는 '우리 프로젝트'라는 생각을 가지고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서 서로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을 찾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룰'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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